문래예술공장｜mullae art space｜poster, leaflet, SNS image, banner｜2022
<경계>그래픽의 중심에 위치한 타이포그라피는 가야금의 명주실이 한 데 모여있다 풀리는 모습을 활자의 형태로 재해석한 것이다. 명주실이 끊기고 이어지는 모습, 상하 반전된 두개의 경계라는 텍스트가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고있는 모습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자연스럽게 넘나들고 어우르는 가야금 앙상블 오드리(ODREY)를 표현했다.
타이포그라피 사이사이를 지나는 직선요소는 경계라는 공연명의 의미를 한번 더 상기시키기 위해 배치했으며, 그 위의 파형은 연주자가 손으로 가야금을 뜯거나 튕기는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포스터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어둑하고 적막한 밤의 신비롭고 은은한 스포트라이트를 연상시킨다. 이는 오드리(ODREY)의 정체성과 한해동안 하나의 예술단체를 집중 조망하는 문래예술공장의 사업인 문라이트를 상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