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eping GALAXY : eclipse :
슬 리 핑 갤 럭 시 : 이 클 립 스 :
― [ A n d t h i s ] 1st Online Exhibition ―
별 은 '꿈 ' 이 고 ,
우 주 는 '나 ' 입 니 다 .
'나'는 우주의 주인이자
수면을 통해 초대된 부유하는 타인 이기도 합니다.
은하에 비유된 빛나는 꿈, 기억, 감정, 의식과 무의식의 편린들, 그리고 변해가는 세계를
불연속적 이미지와 타이포로 표현한 3D Motion Graphic 작품입니다.
Interview
안녕하세요. 아직 간절하게 자고 있는 에이트입니다.
About the work
작품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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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잠을 잔다, 꿈을 꾼다, 꿈의 세계 등 모호한 연상관계를 버무려놓은 제목입니다.
내용은 꿈에 대한 중의적 해석을 모티브로 제 개인적인 기억의 조각들을 콜라주 해놓은 비디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어려서부터 꿔온 '꿈'을 말할 때, 보통 늘 바뀌곤 하잖아요.
그런 꿈은 하나가 원래의 하나를 대체하는 것인 걸까요?
최근 저는 그 꿈들이 아직도 제 기억 너머에 살아있는 것 같다고 느껴졌어요. 아무리 작거나, 아무리 허무맹랑한 꿈이었더라도 그것들은 한때의 '나'였으니까요. 분명히 살아있는 각 조각들이 모여 '나'라는 세계, 광활하게 빛나는 우주가 되는 게 아닐까요. 그래서 행성이라던가 별, 궤도, 등등 우주와 관련된 모티브를 부분부분 녹여냈습니다.
사실 우주, 은하라는 아이디어보다도 저는 오히려 어떤 스토리가 전해지지 않길 원했습니다.
이야기의 결론도 없고요. 그랬기 때문에 불연속적인 전환이 주를 이룹니다.
굳이 알아들으려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볍게 슥 보시고 '뭐가 웅얼거리고 있나보다' 정도로만 생각하셔도 좋아요.
그 1분의 반짝임만으로도 이 비디오의 존재의미는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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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 @n_eight.8
Music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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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상물은 [ Andthis ] 첫번째 온라인 전시회의 참가 작품입니다.